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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오스터 - 공중 곡예사 (Mr. Vertigo)

내가 이제까지 구입한 폴 오스터가 4권인데, 하나같이 마음에 들지 않아서 도대체 이 자가 왜 유명한거야? 하고 무시했었건만...
도서관에서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빌린 5권째가 마음에 꼭 드는구나.
이틀만에 휘리릭~ 다 읽어버렸다. 별 4개

ps. 동대문구정보화도서관 좋더라. : )
_ mine
07년 10월 8일 14시 20분
요즘은 책을 좀 난잡하게 읽고 있음. 집, 화장실, 회사 등에 읽던 책들이 널부러져 있고, 가방마다 다른 책이 한두권씩 들어있음.

13계단 : 어제 끝냈다. 일본에서 잘 팔린 추리소설이라는데, 결말은 좀 식상했지만 나름 흥미진진.
느릅나무밑의 욕망 : 옛날에 신화의 이해 수업 들을 때 사놨던건데 좀 오래된 번역본이라 그런지 희곡이라 그런지 문체가 약간 거슬림
히스토리언 : -_- 어인 드라큐라? 게다가 3권짜리야. 흐흐흐 1권까지 읽었음
호모 엑세쿠탄스 : 이제 정말 이문열 책은 보지 않겠다. 1권 중간까지 보다 버려놨음. 역시 3권짜리
나사의 회전 : 아직 초반
시크릿 : 권태에게서 슬쩍 들고 왔는데, 뭐 긍정적으로 살자는 얘긴데, 사이비 종교 경전 같다. ㅎㅎㅎ

그 외에도 기다리고 있는 책들이 많아서 당분간 도서 구입은 자제모드!
_ mine
07년 8월 23일 09시 26분
07년 8월 26일 22시 20분 _ mine _ 주말에 기욱옹에게 빌려온 '면장선거' 를 후딱 끝냈습니다. 오쿠다씨도 예전같지 않더군요.
07년 8월 31일 10시 07분 _ mine _ 하루 쉬면서 '하이 피델리티' 도 후딱 끝내버렸습니다. 한권 내내 독백이더군요. 남의 일 같지 않아서 흥미진진하게 읽었습니다.
07년 9월 3일 09시 50분 _ mine _ '히스토리언' 3권 완료. 뭐... -_- 쓸데없이 길었음
어제의 책모임 결과

방출된 책들
- 쇠못 살인자
- 바베트의 만찬
- 열하일기, 웃음과 역설의 유쾌한 시공간
- 일식
- 살인자들의 섬

영입된 책들
- 현산어보를 찾아서 1
- 실버 피그
- 프랑스적인 삶
- 미실
- 눈먼 자들의 도시
_ mine
07년 4월 24일 20시 03분
아무리 정당한 선택이었다고 해도 인간의 선택이 그 행위의 결과로부터 인간을 구원해주지는 못한다. - Ted Chiang

요즘 들고 있는 책은 Ted Chiang 의 '당신 인생의 이야기' (tnx to arale)
첫번째 이야기는 바빌론의 탑 이야기다.

역시 구양의 도움을 받아 찾아본 결과 바빌론의 탑이 바로 바벨탑이었다. (사실 정확히 말하면 바빌론의 탑 중에 하나가 바벨탑이겠지 -_-) - 참고로 바빌론은 메소포타미아의 옛 도시 이름이고, 바벨은 '신의 문' 이라는 뜻으로 유태인들이 붙인 이름이라고 한다.

'최초의 사람들은 자신의 힘을 너무 믿어 신을 경멸하고 자신이 신보다 위대 하다고 생각했다. 이들은 오늘날 바빌론이 있는 곳에 높은 탑을 쌓았다. 이 탑이 하늘에 닿으려 할 때 갑자기 신이 있는 곳에서 바람이 불어오기 시작해 탑을 무너뜨렸다. 탑의 폐허는 바벨이라고 이름을 붙여졌다. 사람들은 이때까지 같은 언어를 사용했는데, 신은 이들로 하여금 다른 언어로 말을 하게 만들었다.'


이 유명한 이야기에서 모티브를 얻어서 만들어 낸 테드 챙의 '바빌론의 탑' 에서 탑은 신의 방해 없이 하늘에 닿게 되고. 하늘 천장을 뚫기 위해 초빙된 광부는 몇달에 걸쳐 탑 꼭대기까지 올라가게 되는데...

번역도 잘 된 것 같고, 땅 속에서 일하던 광부가 하늘 꼭대기로 올라갈 때 느끼는 불안감이나 몇세기에 걸쳐 대를 이어 탑을 만드는 사람들의 모습의 묘사가 인상적. 흥미진진하다. : )

그냥 아침에 지하철에서 본 문구가 인상적이어서 잠시 감상을 끄적여보다.
_ mine
07년 4월 6일 11시 37분
인터넷 헌책방에서 절판되어 구하지 못하던 책 한 권을 구입하면서 3만원 이상 배송비 무료라는 말에 혹해 꾸역꾸역 31,000원을 만들어서 주문했다.
그런데 카드결재 오류가 나서 전화했더니 아무거나 3만원짜리 하나 다시 결재하면 그 책을 보내준다네.
오늘 책이 배송되어 왔는데, 박스 안에 돈 7천원이 끼워져 있고, 주문한 책 중에 3권이 품절이라 6500원을 환불해준다는 메모가 들어있었다.
게다가 스프링노트도 하나 끼워주고, 어이없게 빨간색 파란색 펜 하나씩 넣어서 보내줬다. 아하하하. 무슨 yes24 도 아니고 헌책방의 서비스가 너무 좋은거 아냐? - 헌책 장사가 열나 많이 남나? : )

하여간 그리하여 오늘 도착한 책은 다음과 같다

화가와 자화상 - 조선미
쥐(1,2) - 아트 슈피겔만
상식 밖의 세계사 - 안효상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 유홍준
렉싱턴의 유령 - 무라카미 하루키
에스메이의 일기 - 에스메이 코델
여자는 차마 말 못하고 남자는 전혀 모르는 것들 - 존 그레이

사실 두번째부터는 전부 3만원 채울라고 아무거나 집어넣은 책들. ㅋㅋ

그런데, 도대체 공공도서관에서 책 빌려서 헌책방에 팔아먹는 인간은 어떻게 생겨먹은 놈이야?
_ mine
05년 2월 17일 05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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