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est for easygoing life - "Mine"
really@uaremine.net | 76760 th visitor
guest search tags write
1 ... 53 54 55 56 57 58 59 60 61 ... 330 ( 57 of 330 )
제목없음
09/5/21 15:00
비도 오고 해서 오늘 점심은 그냥 지하식당에서 먹을까 했으나, 때마침 오늘 메뉴는 악명이 자자한 지하식당표 냉면.
줄줄 떨어지는 비를 뚫고 날씨 좋을 때도 멀다고 잘 안 가는 화목순대국 옆집 콩나물비빔밥집까지 다녀왔다. 여기는 겉에서 보기에는 그냥 허름한 동네 식당인데, 안에 들어가 봐도 그렇다. : )
메뉴도 단촐하니 콩나물 비빔밥 콩나물 국밥 김치제육덮밥 그정도인데, 나름 찬도 깔끔하고 맛있어서 가끔씩 가곤 한다. 오늘은 메뉴판 끝자락에 걸려있는 "남도특선 바지락덮밥" 을 먹어보려고 했는데, 마침 바지락이 오늘 저녁에 들어온다 해서 실패.

밥 먹고 더울 굵어진 빗줄기를 가로질러 정말 일년에 한두번 갈까 말까한 거리에 있는 청수냉면 건물(거의 성모병원 앞)까지 벨기에 사람이 만든다는 벨기에 와플을 먹으러 다녀왔다.

오옷! 여의도에 그런 집이?
하며 갔는데, 상상을 뛰어넘는 단촐한 가게였다.
메뉴판도 없고, 가격도 없고 오직 와플 뿐! 심지어 간판도 "벨기에 와플"
사무실 돌아와서 인터넷 뒤져보고서야 "Majesty" 라는 상호가 있고, 아이스크림 토핑을 올려주기도 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출장나가서 호텔 조식에 나오는 와플은 걸쭉한 밀가루 물(?)을 와플 기계에 넣고 굽던데, 여기 와플은 중국 호떡 반죽 같이 뭔가 건조한 반죽을 구워서 만드는 것 같더라.

벨기에 아저씨는 없고 알바로 보이는 여자분이 담아줬는데, 와플 1개 1800원.
생각보단 저렴하나 보기보단 비싼 가격이었다.
달달하니 맛있었는데, 점심 먹은 직후라 한개 먹으니 무척 배부르더라.

언제 한번 마나님께 배달 서비스 들어가도록 하겠습니다. : )
여의도 와플
delete reply edit
mbc 지하식당 맛있다고 하던데... _ trigger _ 09/5/24 15:49 _ d
배달서비스는 언제쯤? _ 마눌 _ 3/15 17:18 _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