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est for easygoing life - "Mine"
제목없음
09/11/23 18:13
지난주 목요일에 난데없이 모르는 번호에서 전화가 왔다.
회사 이름을 물어봐서 뭐 팔라고 전화했나보다 했더니 무슨 핸드폰찾아주기운동본부란다.
기억도 가물가물한 지난 3월 신입사원 환영회 때 만취하여 버스 타고 집에가다 경기도까지 갔다가 버스에 핸드폰이랑 지갑 두고 내린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지갑은 주머니에 있었고 핸드폰만 버스에 남겨놓고 결국 택시타고 귀가한 그날! 잃어버린 핸드폰이 자그마치 8개월하고도 16일만에 어느 우체국을 통해서 입수되었단다.
어흑! 도대체 누구의 가방인지 서랍인지 안에서 잠자다 이제야 돌아온 것이냐.
오늘 아침에 착불로 받았는데, 잃어버릴 때 모습 그대로 - 에서 달아놨던 USB 썸드라이브만 빠진 채로 - 돌아온 것을 보니 마치 초등학교 5학년때 전학간 친구를 예비군훈련장에서 만난 것처럼 반갑더라.
디자인은 맘에 들지만, 배터리가 비실비실해서 하루를 채 못 가고 DMB 폰 주제에 외장 안테나를 들고 다녀야 하는 이 녀석(IM-S230)과
근래 보기 힘든 바타입으로 처음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qwerty가 숨겨져 있다거나 뭔가 더 있을 것을 짐작하게 하는 과격한 외모를 가졌지만 배터리 오래가고 튼튼한 그 전에 쓰던 핸드폰(IM-U130)을 놓고 어떤 것을 써야할지 심히 고민 중이시다.
하여간 어디선가 나의 핸드폰을 습득하여 USB 메모리만 쏙 빼서 가진 후에 8개월 16일간 보관하다 우체통에 넣어준 누군가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더불어 핸드폰찾아주기운동본부 관계자 여러분께도 잡상인인줄 알고 전화 퉁명하게 받아서 미안하다는 마음을 전하고 싶다.
회사 이름을 물어봐서 뭐 팔라고 전화했나보다 했더니 무슨 핸드폰찾아주기운동본부란다.
기억도 가물가물한 지난 3월 신입사원 환영회 때 만취하여 버스 타고 집에가다 경기도까지 갔다가 버스에 핸드폰이랑 지갑 두고 내린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지갑은 주머니에 있었고 핸드폰만 버스에 남겨놓고 결국 택시타고 귀가한 그날! 잃어버린 핸드폰이 자그마치 8개월하고도 16일만에 어느 우체국을 통해서 입수되었단다.
어흑! 도대체 누구의 가방인지 서랍인지 안에서 잠자다 이제야 돌아온 것이냐.
오늘 아침에 착불로 받았는데, 잃어버릴 때 모습 그대로 - 에서 달아놨던 USB 썸드라이브만 빠진 채로 - 돌아온 것을 보니 마치 초등학교 5학년때 전학간 친구를 예비군훈련장에서 만난 것처럼 반갑더라.
디자인은 맘에 들지만, 배터리가 비실비실해서 하루를 채 못 가고 DMB 폰 주제에 외장 안테나를 들고 다녀야 하는 이 녀석(IM-S230)과
근래 보기 힘든 바타입으로 처음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qwerty가 숨겨져 있다거나 뭔가 더 있을 것을 짐작하게 하는 과격한 외모를 가졌지만 배터리 오래가고 튼튼한 그 전에 쓰던 핸드폰(IM-U130)을 놓고 어떤 것을 써야할지 심히 고민 중이시다.
하여간 어디선가 나의 핸드폰을 습득하여 USB 메모리만 쏙 빼서 가진 후에 8개월 16일간 보관하다 우체통에 넣어준 누군가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더불어 핸드폰찾아주기운동본부 관계자 여러분께도 잡상인인줄 알고 전화 퉁명하게 받아서 미안하다는 마음을 전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