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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
11/9/26 10:49
목감기로 며칠째 고생 중.
낮에는 그래도 좀 살만한데, 밤시간만 되면 목이 간질간질해서 기침하느라 자기 전에 콜록콜록 자다가도 콜록콜록 일어나서 콜록콜록.
병원 가 봐야 항생제나 줄 것 같아서 그냥 자연치유를 기다리려고 하는데, 생각보다 증상이 심하고 오래가는 것 같아서 괴롭다. 어흑.

주말에는 마눌님이 구해오신 쏠비치 숙박권을 이용하여 속초에 다녀왔음.
아 쏠비치 좋더라. 여름에 해변에 접해있는 콘도 놀러가면 딱 좋을 듯. 동남아 리조트 같던걸?

이번에는 1박2일로 시간도 짧고 해서 여기저기 막 다니려고 애쓰지 않고 슬슬 여유있게 다녀왔다.
속초 중앙시장 구경했는데, 미친듯이 잘 팔리는 만석닭강정은 그냥 양념통닭이더라. 맛이 없지는 않았는데, 또 사먹고 싶지는 않은 맛. 줄 서서 기다리면서 주인이 부럽다는 생각 + 옆집 사장 불쌍하다는 생각만... ㅎㅎ
작년에 맛있게 먹었던 동명항 회는 영 별로더라. 생선도 다 너무 잘고, 회 뜨는게 영... 대충 막 잘라서 한눈에도 더러워보이는 행주로 꾹꾹 눌러주는데... 추천해줬던게 다 부끄러울 지경.

갈 때는 미시령 옛길, 올때는 한계령 넘어 왔는데, 경치는 참 좋더라. 도로 만들 때 엄청 힘들었겠다는 생각 많이 들었음.
오색약수는 사람은 엄청 줄 서 있는데, 물은 바닥에 깔려서 두모금 먹으면 뒤에서 욕하는 분위기. 그러나 꿋꿋하게 한 병 담아가는 아주머니들. ㅠㅠ

오색 약수 마셔서 힘 난다던 마눌님은 오늘 아침에 몸살나서 출근 못하심. 어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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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감기일땐 이비인후과에 가봐. 나도 이번에 첨 가봤는데 훨씬 괜찮아지더라.. 감기가 너무 독해. 승민이랑 나랑 번갈아가며 두번씩 걸렸다 ㅎㅎㅎ _ _ 11/10/14 01:02 _ d